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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 ‘신동빈 신발’ 브랜드 맞손…2000켤레 한정 스페셜 에디션 출시
친환경 브랜드 LAR와 컬래버
구매하면 신발 패치세트 등 증정
세븐일레븐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어 유명해진 친환경 브랜드 ‘LAR’와 손잡고 한정판 스니커즈를 단독 출시했다.[세븐일레븐 제공]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어 유명해진 친환경 브랜드 ‘LAR’와 손잡고 한정판 스니커즈를 내놨다.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패션 브랜드 LAR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한정판 ‘지구 스니커즈 세븐일레븐 스페셜 에디션’을 단독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2000켤레 한정으로 선보이는 이번 에디션은 99%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상품으로, 한 켤레에 약 7.5개의 페트병(500ml)이 사용됐다. 생분해 촉진 아웃솔을 사용해 최적의 환경에 매립할 경우 4개월이내 88% 이상이 생분해된다. 폐페트병을 니트재질로 재가공해 통기성이 높고 한 쪽에 200g이 넘지 않는 초경량 상품이다.

LAR 운동화는 지난해 9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착용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오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신 회장이 구찌 페이크퍼와 함께 착용한 운동화가 친환경 브랜드 LAR의 9만7000원짜리 제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LAR도 매출이 급증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브니(세븐일레븐 자체 캐릭터), 세븐일레븐 로고, 지구 모양 신발 패치 3종도 증정한다. 또한,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신발 종이 케이스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백으로 대체했다. 해당 상품은 세븐앱에서 구입할 수 있고, 택배로 배송 받거나 지정한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0년 10월 페트병과 캔을 자동수거하는 ‘AI(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로봇’ 6대를 업계 최초 설치해 현재는 수도권 중심으로 31대까지 확대 운영하는 등 자원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 수거돼 재활용센터로 보내진 순환자원(페트병, 캔)의 양은 약 140만개, 이용자 수는 2만명에 이르며, 총 20톤의 폐 페트병과 7톤의 폐 캔을 회수함으로써 28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은지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해당 상품 판매를 통해 자원의 선순환에 작게 나마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상품을 엄선해 필환경 시대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오연주 기자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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