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주년을 맞이한 K쇼핑이 오는 6월 1일 ‘KT알파 쇼핑’으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증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한다. 25일 목동 K쇼핑 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 ‘뉴 브랜드 선포식’에서 KT알파 정기호 대표이사가 신규 브랜드와 슬로건, 가치체계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K쇼핑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T커머스 채널인 K쇼핑이 오는 6월 1일부터 ‘KT알파 쇼핑(kt alpha shopping)’으로 브랜드명을 전격 변경하고 KT그룹의 대표 커머스 플랫폼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K쇼핑은 새로운 브랜드 KT알파 쇼핑 론칭을 통해 제 2의 개국을 한다는 각오로 브랜드 체계 및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유통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사업 본격화에도 나선다.

KT알파는 대표 커머스 브랜드명을 기업명과 연계한 KT알파 쇼핑으로 개편함으로써 KT그룹이 갖는 신뢰도 및 고객 인지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일상이 알파가 되다’라는 새로운 슬로건도 발표했다.

상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패션·뷰티 카테고리 중심으로 자체 브랜드 론칭 확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빅브랜드 및 해외 유명 브랜드의 독점 라이선스 확보, 단독 기획상품 라인업 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무형 상품 및 NFT(대체불가토큰)를 융합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유통경쟁력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할 전망이다.

KT알파 쇼핑은 6월 새 브랜드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반영해 플랫폼 진입부터 상품 탐색, 주문까지 쉽고 간편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우선 TV와 모바일앱의 화면구성 환경(UI/UX)을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으로 변경한다. TV채널 안에서 리모컨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인 TV앱 메뉴를 기존 상단 가로형에서 좌측 세로형 구조로 변경해 포털사이트 검색에 익숙한 사람들의 편의성을 증대시킨다. 모바일앱에서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활용해 상품 카테고리를 알아보기 쉽게 구성하고, 상품 상세화면 내 혜택 및 부가정보를 강조한다.

상품 검색 시에는 TV채널에서 화면 크게보기와 방송편성표를 바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진입 단계를 축소하고, 현재 방송중인 라방과 기존 인기상품 방송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한다. 모바일앱에서는 고객 관심사에 부합하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쇼핑트렌드’ 메뉴를 신설한다.

상품 구매 시에는 TV 시청 중 방송 하단의 QR코드를 사용해 모바일앱에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원터치 결제가 가능한 ‘알파페이’는 7월 1일부터 모바일앱에 적용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K쇼핑이 오는 6월 1일 ‘KT알파 쇼핑’으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증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한다. KT알파 정기호 대표이사 및 K쇼핑 임직원들이 새로운 ‘KT알파 쇼핑’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K쇼핑 제공]

정기호 KT알파 대표이사는 “TV와 모바일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쇼핑 경험을 토대로 언제 어디서나 플랫폼 접근부터 상품 검색, 결제까지 쉽고, 편리하고, 빠르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공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객의 일상을 알파(최고)로 만드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