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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스타트업에 꽂히다
헬스케어·친환경 등 4곳 대상
올 1분기에만 132억원 투자

CJ제일제당이 올들어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적이다. 푸드테크를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친환경 화장품 등 다양한 기업이 대상이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 1분기 국내외 스타트업 4곳에 132억원을 투자했다. 신기술과 신사업을 이해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 모습이다.

건강 중시 풍조, 비건 트렌드 확산 등에 따른 대체육 투자는 물론 화장품, 플랫폼 등까지 범위가 넓다. 지난 2월에는 건강한 발효 드레싱 등을 생산하는 미국 스타트업 클리브랜드 키친(Cleveland Kitchen)에 84억원을 투자했다. 클리브랜드 키친은 성장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 1900만달러(24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무계면활성제 화장품을 만드는 에이스틴에 20억원을 투자했다. 최근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무첨가 및 친환경’ 화장품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블루앤트에 15억원을 투자했다. 블루엔트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인 올라케어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대체육 스타트업 그린 레벨(GREEN REBEL)에 13억원을 투자하는 등 비건 관련 투자도 지속하는 모습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싱가포르의 배양육 기술 보유 기업 시오크미트와 이스라엘 배양육 전문 기업 알레프팜도 투자했다. 김성미 기자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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