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땅콩버터 제품 이미지.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농심이 수입 판매 중인 미국 스머커스 땅콩버터가 리콜 조치된다. 해당 제품이 미국내 확산된 식중독의 원인일 수 있다는 미국 FDA(식품의약국) 발표에 따른 것이다.

농심은 24일 미국 스머커스가 제조한 ‘Jif 땅콩버터’ 중 일부 제품을 회수하기로 했다.

이번 리콜 대상 제품은 지프크리미땅콩버터와 지프크런치땅콩버터 등이다. 해당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은 제품 구입처나 농심 고객상담팀을 통해 반품 처리할 수 있다. 반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농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농심의 이번 조치는 미국 FDA가 자국내 식중독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해당 제품 섭취와 연관성이 있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농심은 지난 2017년부터 스머커스사로부터 잼과 땅콩버터 등을 수입해 판매 중이다.

농심은 소비자의 요청시, 회수 대상 제품이 아닌 경우에도 반품에 응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 FDA가 미국내 식중독 환자들을 역할조사한 결과 스머커스사의 땅콩버터 제품과 연관이 있다고 발표한 만큼 해당 제품을 리콜 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