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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1년 연장한다
2020년·2021년 만료 마일리지 추가 6개월 연장
운임의 일부 결제…보너스 항공권제휴상품 구매
[대한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대한항공이 2022년말 처음 만료 예정인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2023년말까지 1년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스카이패스 회원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워진 것을 고려한 조치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한 마일리지에 대해 10년 후 만료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지난 201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립돼 올해 만료 예정이던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이 1년 연장되어 2023년 12월 31일 만료된다.

2022년말 기준 이미 두차례 연장한 2010년과 2011년 적립 마일리지는 추가로 6개월을 더 연장해 2023년 6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해당 마일리지는 6월 중 순차적으로 연장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좌석 예약 현황을 홈페이지에 실시간 제공 중이다. 일반 항공권 구매 시 운임의 20%를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마일리지 복합결제서비스 ‘캐시 앤 마일즈’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는 보너스 항공권 외에도 공항 라운지, 초과 수하물, 호텔 숙박, 여행 상품, KAL 스토어 상품 등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자 상품의 다양화도 추진하고 있다. KAL 스토어를 통해 소액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레디백, 사무용품 등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마트 할인 등 제휴를 통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오는 6월부터는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으로 진에어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고객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서비스와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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