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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신證 "안도랠리 오면 낙폭과대+퀄리티 종목에 주목"
IT가전·건설·기계·반도체·IT하드웨어 유망
[제공=대신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글로벌 증시의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도랠리가 올 경우 낙폭과대 및 퀄리티 종목에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 기업 이익 전망은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황이나 우려와 악재들이 완화되기 시작하면 단기적 안도랠리가 가능하다"며 "투자 여건이 비우호적인 만큼 낙폭과대 종목을 선별하는데 있어 단순한 낙폭의 크기보다 안정적이고 질 높은 이익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금 조달이 용이하고 경기 회복 가시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회복에 대한 믿음으로 가격 변동이 큰 종목을 낮은 가격에 사는 것이 유리하겠지만 현재는 금리 상승과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회복력과 회복 조건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운송, 유틸리티, 에너지, 통신, 상사·자본재 등 연초 대비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 또는 유지된 업종은 연초 이후 하락분을 만회했으나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화학, 화장품·의류, 건강관리 등 하향 조정된 업종은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 연구원은 "이번 안도랠리에서는 낙폭과대주와 퀄리티주의 교집합, 주가수익비율(P/E) 하락폭이

크고, 목표주가와 괴리율이 높으며 질 높은 실적, 낮은 부채비율, 안정적 이익 추이를 보이는 업종과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스코어 상위 업종 중 실적 컨센서스는 상향됐으나 주가는 하락한 IT가전, 건설·건축, 기계, 반도체, IT하드웨어가 유망하며 종목별로는 삼성SDI, 현대로템, SK하이닉스, 코리아써키트, 엠씨넥스가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유망업종과 별개로 카카오, 이마트, 현대차도 실적은 견조하며 낙폭이 큰 종목으로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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