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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기선 기재1차관 "식용유 수급 계속 점검…필요시 추가 대응방안 검토"
"외환·금융시장 변동성 지속…관계기관 정책 공조"
경제관계차관회의 신설…내일 첫 회의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응 TF 4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제한 조치로 식용유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식용유 수급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필요하면 추가 대응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4차 회의를 열고 "최근 식용유 공급 차질 우려가 있었지만 국내 공급에 문제가 없고 현시점에서 식용유 공급가격 인상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회의에는 기재부 간부들이 참석해 최근 금융시장·실물경제 동향과 정책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방 차관은 "국제유가 상승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경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운송·물류 업계 부담 경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유 유가 연동 보조금 지원 확대가 내달 1일부터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고시 개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또 "대외 불확실성에 따라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더욱 긴밀한 정책 공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물경제 및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적기 대응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경제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정책 추진상황 점검, 관계부처 간 의견 조율 등을 강화하기 위해 기재부 1차관이 주재하는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신설하기로 했다.

첫 회의는 물가 대응을 주제로 오는 20일 열린다.

방 차관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무조정실,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차관과 통계청 차장 등 1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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