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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요일 기준 15주만에 최저...당국, 내일 '안착기' 전환 여부 발표
신규확진 2만8130명, 위중증 274명, 사망자 40명
당국, 20일 안착기 전환 여부 발표...격리 의무 한 달 연장될 듯
"안착기에도 입원비 지원 필요…생활치료센터 이달말 종료"

코로나19 의료진.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로 줄었다. 목요일 기준 15주 만에 최저 규모다. 정부는 오는 20일 코로나19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안착기 전환 여부를 발표한다. 안착기로 전환해도 중증 환자에 대한 입원비 지원을 지속할 방안을 찾고 있다. 또, 요양병원·시설의 접촉 면회 허용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만813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전날(3만1352명)보다 3222명 줄었다. 일주일 전(3만5896명)과 비교하면 7766명 감소했다. 목요일 기준 지난 2월 3일(2만2905명) 이후 15주(105일) 만에 최저 규모다. 29일째 10만명 미만, 16일 연속 5만명 미만 규모로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도 74명으로 전날(313명)보다 39명 감소했다. 2월 13일(288명) 이후 95일 만에 200명대까지 감소했다. 주간(5월 13~19일) 일평균은 327명이다. 사망은 40명으로 전날(31명)보다 9명 늘었다. 지난 주(5월6~12일) 주간 일평균 57명보다 16명 적은 규모로 20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3842명으로 치명률은 0.13%다.

정부는 오는 20일 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 전환 여부를 발표한다. 안착기가 되면 원칙적으로 확진자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확진자에 대한 정부의 생활비·유급휴가비·치료비 지원도 종료된다. 다만 확진자 격리의무(7일)는 한 달 가량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중증 환자에 대한 입원비 지원을 연장할 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전담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등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있다. 특히 경증 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이달 말 권역별 운영을 종료한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중증병상(2452개)과 준중증병상(3305개) 등 5757개에 중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과 긴급치료병상, 거점병상 4000여개를 뺀 1700여 병상을 내달 말까지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당초 오는 22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해왔던 요양병원·시설 접촉 면회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접촉 면회 허용 이후 요양병원·시설의 집단감염 사례는 증가하지 않고 오히려 감소했기 때문이다.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의 접촉 면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 18일부터 금지돼 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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