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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 안정 돕는다” CU, 뉴질랜드 아이스크림 직수입 판매
해외 직소싱으로 반값 가성비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유통업계가 최근 치솟는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해외 직소싱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CU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카피티’ 2종을 중간 마진 없이 뉴질랜드에서 직접 직소싱해 18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카피티 아이스크림은 뉴질랜드의 최대 유제품 가공회사인 폰테라에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다. 청정 유지방이 14% 들어 있다. 홈타입 아이스크림 수요가 높아지면서 제품의 용량은 1L로 기획됐다. 일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파인트보다 용량이 2배 이상 크고, 가격은 기존(ml당) 제품보다 반값이다. CU는 “아이스크림 2개 구매 시 46%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U는 이달 본격적인 초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춘 차별화 상품을 도입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한 마케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물가 안정을 돕는 동시에 아이스크림 ‘핫플레이스’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전략 중 하나다.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근접할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자 이달 1일~13일 CU의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월 대비 15.5% 올랐다. 그중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매출신장률은 28.8%로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U는 6월부터 PB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인 ‘구름’ 시리즈 4종에 대해 4개 구매시 50%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뚜루와 하겐다즈 바, 미니컵, 파인트 모든 상품에 대해서도 2+1 가격제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원휘연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올해 최고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연초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여러 국가, 제조사의 아이스크림 소싱을 적극 검토했다”라며 “높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의 차별화 상품을 통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대중화를 이끌고 나아가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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