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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지하 공영주차장 ‘음성 인식 비상벨’ 설치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양천구가 지하 공영주차장 5개소에 ‘음성 인식 비상벨’ 13대를 설치 완료했다. 설치장소까지 이동해 직접 벨을 눌러야 했던 기존 터치형 비상벨의 단점을 보완한 설비다.

소리(비명)만으로도 곧바로 비상상황을 인식해 즉시 112상황실과 자동연결되는 음성인식 비상벨로 가로공원, 등마루, 마을마당, 해맞이, 해운 지하 공영주차장 등 5개소에 전격 도입, 유사시 보다 신속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음성인식 비상벨’은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등 특정 키워드를 외치기만 해도 112상황실과 자동으로 음성통화가 연결된다. 동시에 비상벨의 위치와 전후 30초간의 음성녹음 파일이 경찰서 상황실로 송신, 신속한 초동 대처 및 현장 출동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음성 인식 신고를 통해 통합주차관제시스템 도입에 따른 무인주차장 운영의 취약점도 상당부분 보완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천구 관계자는 “음성인식 비상벨 설치를 통해 범죄예방 효과를 높여 더욱 안전한 주차 환경을 조성했으니 언제든 안심하고 지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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