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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헬스케어, 1분기 매출액 4157억원 달성
영업이익 450억원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
올해 유럽 시장 직판 확대로 성장 지속 전망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분기 첫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결기준 매출액 4157억원, 영업이익 450억원, 당기순이익 436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특성상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로는 처음으로 40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7%, 영업이익 43%, 당기순이익은 38% 증가한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요 제품들의 글로벌 판매가 안정적인 가운데 수익성 높은 북미 지역에서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매출이 늘었고, 유럽에서 판매 중인 피하주사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처방도 늘면서 실적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북미 지역 파트너사인 테바가 트룩시마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가격 정책을 유지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이를 통해 점유율 확대 및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했다. 또한, 램시마SC는 유럽에서 직접판매(직판) 방식으로 판매되는 만큼 처방이 늘어날수록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개선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먼저 하반기부터 트룩시마, 허쥬마 등 항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유럽에서 직판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를 통해 의약품 직판으로 인한 처방 확대 및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한 만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항암 제품의 처방 확대를 이끌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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