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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고용공단, 호텔 서비스 분야에 장애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발달, 장년 장애인의 특성 반영한 호텔 서비스 직무개발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칼호텔 네트워크 그랜드 하얏트 인천과 협업해 발달, 장년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직무를 개발하고 공단 인천맞춤훈련센터를 통해 직업훈련을 마친 뒤 채용까지 연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직무는 호텔웰컴패키지관리원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 장년 장애인 특성을 반영해 호텔에서 제공하는 고급 서비스 중심의 다양한 업무로 구성돼 있다. 호텔 웰컴패키지관리원이란 고급 집기류, 편의용품, 스타일러 등을 관리해 호텔을 찾은 고객들이 차별화된 고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직무 전체를 통칭하는 것이다.

공단과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발달, 장년 장애인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해 직무를 새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그간 장애인고용률이 저조했던 호텔업계에서 ‘장애인 고용 의무 달성’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과 공단이 협력하여 추진한 이번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연초부터 지금까지 발달, 장년 장애인 8명이 채용됐다. 특히, 장애인이 호텔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직무를 쉽게 익히고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공단 인천맞춤훈련센터에서 5~6주간 맞춤훈련을 진행한 뒤 현장에 배치되어 직무 적응도와 업무 완성도를 높였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엔데믹 시대를 준비하며 여행·숙박 사업이 회복세를 보인다. 이번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성공 사례가 호텔 서비스분야에서 새로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채용을 확대해 나가는 힘찬 시작이 될 것”라며 “앞으로 더 많은 호텔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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