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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日의원단 만나 “이달 중 김포-하네다 라인 복원하자”
“정체된 한일관계 조속 복원, 양국 공동 이익에 부합”
“김포에 방역시설 구축…日, 검사 면제해주면 교류 활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접견실 앞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 일본 의원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한일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자유민주적 가치와 시장경제를 공유하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정체된 한일관계를 조속히 복원하고 개선하는 것이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하쿠 신쿤 일한의원연맹 부회장,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등 8명의 일본 의원단을 만나 “한일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자유민주적 가치와 시장경제를 공유하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가 어려운 적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한일의원연맹과 의원친선협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며 “앞으로도 한일관계가 무탈히 잘 발전될 수 있도록 일본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일관계 미래 지향 협력을 제시한 김대중-오부치 회담을 발전적으로 계승해서 양국 간의 우호 협력 관계의 새로운 지평 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해서 양국 국민들의 상호교류 많이 위축이 됐는데, 이번 5월 내에 저희가 김포-하네다 라인을 복원시키기 위해서 우리 새 정부는 김포에 방역시설을 구축해서 일본 출국자들 전부 검사를 해서 출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일본 측에서는 즉각 일본에서 활동할 수 있게 면제를 좀 해주시면 김포-하네다 라인 복원으로 양국 국민들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카가 회장은 “어제는 햇빛이 쨍쨍한 푸른 하늘 아래에서 한국 국민과 세계 각국 외빈의 큰 박수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님이 취임하신 점을 저희는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어제 연설 속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를 호소하셨고, 한국으로서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 국제적인 책임을 적극적으로 다해 나가겠다라는 것을 힘차게 밝히신 부분에 대해 청중 여러분도 크게 감동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일한관계 있어서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협력 관계 기반을 바탕으로 일한 관계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국제정상 하에서 한일 전략적 협력관계 강화하고 한국과 책임을 다하고 싶다는 것을 말씀하셨다”며 “마지막으로 일본과 한국 국민들이 인적교류 추진하고 활발한 교류하는 게 윤석열 대통령이 말한 부분과 일치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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