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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대출 감소세 멈췄다… 4월 1.3조원 증가
신용대출 감소폭이 축소돼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올해 1~3월 유지됐던 가계대출 감소세가 4월에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이 증가액 대부분을 차지했고, 신용대출 감소폭은 축소됐다.

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한달간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3000억원 증가했다. 1월 7000억원, 2월 3000억원, 3월 3조6000억원 감소하는 등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였지만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3.1%로 3월(4.7%)보다 더 떨어졌다. 지난해 7월 10%로 정점을 찍은 이후 매월 하락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2조8000억원 증가, 전월 증가액(3조원)보다 소폭 줄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6000억원 감소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를 유지했는데, 전월(6조5000억원 감소)에 비하면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금융회사의 신용대출 관리 완화 등의 영향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전세대출 1조1000억원, 집단대출 1조1000억원, 정책모기지 4000억원 등 주택담보대출이 2조1000억원 증가했다. 일반개별모기지는 5000억원 감소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이 5000억원 감소하는 등 9000억원 감소했다.

제2금융권은 보험이 2000억원, 저축은행 3000억원, 여신전문금융회사 6000억원씩 증가했다. 상호금융권은 1조원 감소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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