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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테일 시장 17년 연속 1위…투자자 맞춤 서비스 제공 [2022헤럴드경제 자본시장 대상]
투자서비스대상

키움증권이 리테일 부문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하면서 ‘2022 헤럴드경제 자본시장대상’에서 투자서비스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키움증권은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24.8% 증가한 1조2089억원에 달했다. 1등 공신은 리테일 부문이었다. 키움증권은 리테일 부문에서만 영업이익으로 9650억원을 거둬들였다. 전년에 비해 33.1% 증가한 수치다.

리테일 부문의 성과는 비대면 신규계좌 수로도 증명된다. 키움증권에서 지난해 총 385만개의 신규계좌가 개설됐다. 2020년 333만개가 개설된 데 이어 성장세가 계속되며 400만개에 가까운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지난해 국내 리테일 시장 점유율 1위도 달성했다. 무려 17년 동안 이어진 대기록이다. 2010년 서비스를 출시한 후 꾸준히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편리성을 개량해온 주식거래시스템 ‘영웅문’이 계속 빛을 발한 덕이다.

해외 주식에 관심이 커진 투자자들 성향에 발맞춰 해외 주식 거래에도 힘을 썼다. 키움증권의 해외주식 예탁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말 기준 7조원이던 예탁자산이 1년만에 두배 넘게 증가한 셈이다.

해외주식 거래대금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분기에는 역대 최고기록인 약 15조원(분기 평균 기준)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12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주식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시장환경 속에서도 고공해진하며 리테일 부문의 실적 향상에 이바지했다.

이로서 해외주식, 해외파생상품 등 해외거래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리테일 부문 내에서 사업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수익구조 다변화를 이뤄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평가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올해 투자서비스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테크놀로지와 플랫폼 비즈니스를 연계해 디지털 금융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 경험(UX) 등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 속도전에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으로 키움증권이 지닌 플랫폼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이담 기자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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