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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리과학硏 “확진자 9일부터 1만명↓”…김부겸 “文정부 방역 성공적”
5월 첫 1주간 일평균 확진자 3만8609명...일주일 새 38.5%↓
수리모델링 TF 보고서…수학전문가들, 감소세 당분간 지속 예상
김부겸 "인구대비 누적사망률 0.04%, 누적치명률 0.13% OECD 최상위권"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덕분에 챌린지' 포즈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김부겸 총리가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실제 3월 중순 하루 62만명이 넘게 발생하기도 했던 확진자 수는 9일부턴 1만명 아래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다만 ‘뉴욕 변이’라고 불리는 오미크론 하위 BA.2.12.1 변이가 국내에서도 발견된 만큼 마냥 안심할 순 없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4월30일~5월6일) 신규 확진자는 27만269명으로 하루 평균 3만8609명으로 4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하루 평균 확진자가 6만2801명이던 직전 일주일보다 38.5% 감소한 수치다.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6674명이다.

수학전문가들은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 예측’ 리포트를 통해 확진자 수가 조만간 1만명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속해서 감소해 1주일 후 전국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비해 건국대 정은옥 교수 연구팀은 현재 수준의 감염재생산지수(0.69)가 지속할 경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9일부터 3만700명, 오는 16일부턴 2만2200명으로 줄어든 뒤 4주 후가 되는 6월부턴 1만2100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봤다.

정일효 부산대 교수는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는 11~17일 1만6191명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또 같은 기간 일평균 사망자 수도 21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일주일 대비 확진자는 00%, 사망자는 00% 감소한 수치다.

다만 미국 뉴욕에서 유행 중인 신종 변이 BA.2.12.1 가 지난 3일 국내에서도 발견된 만큼 안심하긴 이르다. 남아공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가 확산하며 확진자 수가 한 달 전보다 5배 늘어난 상황이다.

이날 마지막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총리는 “객관적 수치만 보아도 우리의 방역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아 마땅하다”며 “인구대비 누적사망률 0.04%, 누적치명률 0.13%, 모두 OECD 국가중 최상위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많은 전문가들이 신종 변이와 계절적 요인에 의한 재유행 가능성을 반복해서 경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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