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HK inno.N)이 지난 1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구강붕해정’(사진)을 추가로 출시했다. 정제에 이어 구강붕해정 출시에 따라 처방 범위가 한층 더 넓어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케이캡 구강붕해정은 입에서 녹여 먹는 제형으로, 기존에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환자들이나 물을 마시기 어려운 상황의 환자들의 복용 편의를 돕는다. 페퍼민트 맛을 가미해 맛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2019년 출시된 이후 지난 3월까지 누적 2466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미국을 포함해 총 27개 국가에 기술수출,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해있고 특히 중국에서는 지난 달 뤄신사가 현지 허가를 획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정 출시 이후 3년 만에 구강붕해정을 추가로 선보임으로써 향후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처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