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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證, 아시아 최대 ‘사회적 투자자’ 네트워크 가입…“ESG경영 강화”
국내 금융사 최초, 아시아 최대 규모 AVPN 가입
“증권업 특성에 맞는 투자 연계 사회활동 추진”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아시아벤처필란트로피네트워크(AVPN) 가입증서 전달식이 진행됐다. 한정호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가운데)과 이종현 AVPN 한국 총괄대표, 김정태 MYSC 대표(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B증권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KB증권(대표이사 박정림·김성현)이 투자와 연계된 사회활동추진 및 ‘임팩트 투자’ 강화를 위해 아시아벤처필란트로피네트워크(Asian Venture Philanthropy Network, 이하 AVPN)에 가입하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AVPN 가입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정호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과 이종현 AVPN 한국 총괄대표, 김정태 MYSC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AVPN은 아시아 최대 규모 사회적 투자자 네트워크로, 아시아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투자자 및 자금 공급자가 소셜 섹터에 자본을 보다 효과적으로 배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으며, 정부, 기업, 시민사회 및 단체 등 33개국 600여개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KB증권은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AVPN에 가입하였으며, 임팩트 투자 분야에 대한 네트워크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증권업 특성에 맞는 투자 연계 사회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팩트 투자’는 환경, 빈곤, 교육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투자하면서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투자를 의미하며, 2007년 록펠러 재단(Rockefeller Foundation) 이탈리아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사회적 투자’를 대체하는 말로 ‘임팩트 투자’라는 단어가 처음 사용됐다.

KB증권은 2020년 국내 증권회사 최초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하면서 ‘ESG + I(Investment, 투자)’ 전략을 핵심으로 주요 ESG 전략과제를 실행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지배구조부문 평가에서 증권사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였고,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에서도 AA등급을 받으며 대외적으로 ESG 경영을 충실히 실천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KB증권 한정호 경영기획본부장은 “AVPN 가입을 통해 아시아 지역 사회투자자들과의 파트너십 구축과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외 임팩트 투자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증권업 특성에 맞는 투자를 통한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며, 특히 기후변화, 빈곤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투자 동향과 지식을 습득하면서 ESG 투자 분야의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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