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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협, 조합원 배당 1932억원…전년 대비 398억↑
작년 결산 평균배당률 2.9%
당기순익의 37% 수준

대전 서구 신협중앙회관 전경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신협이 2021년 결산 결과 전년 대비 398억원 늘어난 1932억원을 조합원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이는 2021년 당기순이익인 5154억원의 37%에 해당하는 규모로, 출자금 배당과 이용고 배당에 각각 1817억원, 115억원을 조합원에게 환원했다.

올해 전국 신협의 평균 배당률은 2.90%로, 조합원이 1년간 1000만원을 출자했을 경우 약 29만원을 배당금으로 돌려받은 셈이다. 신협은 지난 2월 조합원 총회를 통해 배당률을 확정한 후 올해 3월 전국 조합원에 배당금을 지급했다.

출자금은 1000만원까지 배당소득세(소득세 14% 및 농특세 1.4%)가 부과되지 않는다. 퇴직금이 없는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의 경우, 매달 일정 금액을 출자해 장기간 예치 시 연 복리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은퇴자금처럼 운용도 가능하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시중은행과 달리 이익의 대부분을 조합원과 공유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진정한 의미의 서민금융”이라며 “어린이집, 헬스장, 문화센터 운영 등 지역사회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도 환원돼 지역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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