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부, 순환경제 中企 신사업 발굴·해외시장 진출 전방위 지원
모델 개발·실증화에 최대 1억원 지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순환경제산업 분야를 중소·중견기업의 신사업 발굴부터 해외 시장 진출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순환경제산업은 사용 후 제품이나 부품을 원래 또는 그 이상의 성능으로 복원·생산하는 재제조, 폐자원에서 유용 자원을 추출해 산업에 공급하는 재자원화 등을 통해 제품 순환 전 과정에서 자원의 이용 가치를 높이는 산업을 지칭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도 순환경제 신사업 발굴 및 기업역량 강화 지원사업'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올해 지원사업의 범위를 작년보다 확대해 재자원화, 친환경설계 등 순환경제 전 분야뿐만 아니라 국내외 판로 개척까지도 지원하기로 했다.

신기술 또는 서비스 결합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기획하거나 추진하는 기업에는 모델 개발과 실증화를 위해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순환 원료나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에도 기술개발, 품질·설비·공정개선, 시제품 제작 등의 목적으로 최대 1억원을 제공한다.

또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현지 시장 조사나 해외 홍보 전시관 운영, 수출 마케팅에도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중견기업이나 이들 기업의 컨소시엄에 한하며 접수 기한은 내달 13일까지다. 사업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순환경제 대·중소기업 간 상생라운지’를 오는 6·10월 2차례 개최하고 ‘순환경제 산업대전’(11월 16일~18일 예정) 등과 연계해 다양한 홍보와 사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남호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순환경제는 자원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순환경제를 지향하는 신사업 모델이 다른 산업으로도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