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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부터 선풍기·에어컨 준비…이마트, 역대 최대규모 행사
[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일찌감치 냉방가전 마련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이마트가 봄 시즌 역대 최대 규모의 선풍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하는 선풍기 할인행사 물량을 총 1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여대보다 2배 가량 늘렸다.

이마트가 본격적인 더위가 채 시작도 되기 전부터 이처럼 대대적인 냉방가전 행사에 나선 것은 일찍부터 선풍기, 에어컨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서다.

지난 2주간(4월8일~21일) 이마트의 냉방가전 매출을 확인한 결과 선풍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4.0% 증가해 3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역시 33.6% 늘며TV, 냉장고, 세탁기 등 타 대형가전 신장률을 크게 넘어섰다.

이마트 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글로벌 물가 이슈에 따라 냉방가전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공급망 차질로 2018년 폭염 당시 에어컨 구매 대란이 재현되어 더위 속에 냉방가전을 제 때 구매하지 못할 것을 우려한 소비자들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행사 대표상품은 지난해 2만8000여대 판매되며 이마트 전체 선풍기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일렉트로맨 표준형 선풍기’로 행사카드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에어컨 역시 행사를 진행한다. 내달 8일까지 LG 에어컨 행사카드 구매 시 최대 20만원 상품권 증정하고, 삼성 ‘2022년형 무풍 갤러리 에어컨’ 구매 시 비스포크 큐커를 증정하고, 삼성전자 가전과 함께 구매하면 최대 70만원 할인한다.

또 삼성·LG·위니아 2020~2021년 생산 진열재고는 전점 500대 한정으로 파격가에 판매하는 클리어런스 행사도 진행한다.

양승관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높아진 장바구니 물가로 고민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PL 선풍기는 일반 상품대비 30~5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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