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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시작되는 해외여행에 설렘 가득...여행자보험 없인 못가는 나라도 있어요 [아는 보험]
[이동진 삼성화재PD]

#.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2년 반 넘게 해외여행을 가지 못했던 A씨.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가 면제되면서 그 동안 꼭 가고 싶었던 휴양지인 필리핀 세부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고 출국 일자만 손 꼽아 기다렸다. 그리고 마침내 기다리던 출국 당일, A씨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오는 인천공항의 항공사 데스크에서 티켓 발권을 하려다가 황당한 일을 겪게 되었다. 바로 필리핀 입국을 위해서는 코로나19 확진 시 치료비용을 보장하는 여행자 보험 증서가 필수로 있어야 했던 것, 항공사 데스크에서는 여행자 보험 없이는 필리핀 입국이 거절된다고 티켓 발권을 최종 거부하였고, 결국 A 씨는 2년 반 만에 모처럼 가려던 휴양지를 갈 수 없게 되었다.

▶해외여행보험 가시 필수 국가 확인… 국가별 최소 보장금액도 확인해야= 현재 여러 국가에서 해외 입국자에 대해 각기 다른 코로나19 조치사항을 운영하고 있어 출국 전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백신접종 여부 및 경과기간, 출발시간 48시간 이내 PCR 검사 여부, 그리고 코로나19 치료비를 보장하는 여행보험 가입 여부 등을 입국 심사시 확인하고 있으며 해당 증빙서류가 모두 갖춰진 이후에야 항공사 데스크에서 비행기 티켓 발권이 가능하다.

특히 해외여행보험 가입이 필수인 국가들의 경우, 여행보험 보장금액 요구한도도 각기 다른 경우가 많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가 자주 가는 여행지인 필리핀의 경우 미화 3만5000 달러 이상의 질병 해외의료비 가입을 요구하며, 태국, 말레이시아도 2만 달러 이상 보험 가입이 되어 있어야 입국이 가능하다. 그외 다수 국가들이 보장금액과 관계없이 보험 가입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고 일자별로 가입 조건이 변경되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편 해외여행보험은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여행자가 가입할 수 있으며 위와 같은 국가별 보장금액 요구조건을 확인하며 보통 출국 2~3일 전에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보험의 가입 절차는 다른 보험과 달리 매우 간단하며 여행자들의 신상정보와 여행기간, 여행지, 여행목적 등만 입력하면 보험료 계산 및 가입이 가능하다.

▶여행 시 빈집털이도 보장 가능= 해외여행보험으로 빈집털이 손해도 보장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해외여행보험이라고 하면, 해외에서 사고 발생 시, 현지 병원에서 발생하는 해외 의료비, 여행 중 휴대품 손해를 보장하는 보험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 새로운 담보들을 내놓으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해외여행보험의 대표적인 새로운 담보로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해외여행보험에 있는 여행중 자택 도난손해 담보를 들 수 있다. 해당 담보는 보험기간 중 주민등록등본상 거주하고 있는 집에 강도나 절도로 인해 도난, 파손등의 손해를 보장하며 해외여행 중 나의 안전 뿐만 아니라 비어있는 집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 혹시 모를 여행 중 위험에 대비하여 해외 출국 전에 다양한 해외여행보험 상품들을 미리 알아보는게 필요하다.

성연진 기자

[도움말:이동진 삼성화재PD]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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