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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아이이노베이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유니콘 특례상장으로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목표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신약개발 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이며,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상장은 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상장(유니콘 특례)으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지난 해 11월 기술평가에서 A를 받은 바 있다.

유니콘 특례 상장은 한국거래소가 시장평가 우수 기업의 기술평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지난 4월 신설한 상장 요건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평가기관 한 곳에서만 ‘A’ 이상을 받으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자격 획득이 가능하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회사는 2017년 설립 이래 시리즈A~C까지 약 900억원 규모 유치와, 글로벌 임상을 위해 1603억원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까지 총 2500억원을 유치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전임상 단계에서 2건의 기술이전도 성공시킨 바 있다. 플랫폼 GI-SMART 기술을 이용해 제작된 면역항암제 GI-101은 9000억원 규모로 지난 2019년 중국 제약기업 심시어(Simcere)에,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은 1조4000억원 규모로 지난 2020년 유한양행에 각각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냈다.

현재 GI-101은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1/2상, GI-301은 한국에서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이병건 대표이사 회장은 “남은 상장 절차 준비 뿐 아니라 이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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