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수영장에 라운지까지”…주거형 오피스텔의 끝없는 진화[부동산360]
봄 오피스텔 분양시장서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 주목
아끌레르 광진에 적용되는 루프탑 인피니티 풀. [리얼투데이]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도심 내 입지조건 등에도 불구하고 다소 불편한 거주환경 탓에 아파트 대체제로 머물러 온 주거형 오피스텔들이 진화하고 있다.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영장이나 커뮤니티 시설, 전용 라운지 등을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 조식 제공부터 청소, 우편물 관리, 펫 케어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곳들도 최근 인기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봄 분양시장에서도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서비스 등이 돋보이는 신규 분양 단지들이 주목된다.

4월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에서 분양 예정인 아끌레르 광진(전용면적 45㎡ 154실)은 옥상에 루프탑 인피니티 풀과 바비큐 파티가 가능한 라운지 등이 마련됐다. 이 단지의 전 실은 복층형 구조로 설계된다. 타입에 따라 약 17~19㎡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스튜디오 공간, 소모임 파티 등이 가능하도록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DL이앤씨가 5월 인천시 중구 항동에서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전용면적 82㎡ 592실)에는 커뮤니티 시설로 실내스크린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개인오피스 등이 마련된다.

대우건설이 5월 경기 파주시 와동동에서 분양 예정인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1단지 전용면적 84·119㎡ 578실, 2단지 전용면적 107·119㎡ 86실)에는 피트니스, 사우나, 골프연습장, 시어터 등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된다.

효성중공업이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서 분양 중인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전용면적 58~63㎡ 266실)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전용공간 펫 그라운드와 홈파티를 위한 CO-다이닝, 개별업무가 가능한 비즈니스센터 등이 갖춰진다. 롯데건설이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서 분양 중인 르 니드(전용면적 42~130㎡ 156실)에는 실내농구장과 러닝트랙, 빌리어드 라운지, 오픈 키친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단지 내에서 주거는 물론 취미와 여가, 문화 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곳들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신규 분양되는 단지들 역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의 유무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택을 달리 받는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