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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이노텍, 공급단가 상승 모멘텀…목표주가 48만원 상향"
신한금융투자, 1분기 호실적 예상
[사진=LG이노텍]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호실적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는 LG이노텍의 2023년 공급단가(ASP) 상승 모멘텀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1000원에서 48만원으로 6.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3625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계절적 비수기에 돌입했지만 전방 고객사의 높은 판매 수요로 부품 주문이 견조하기 때문이다.

신규 제품의 업그레이드도 주목된다. 현재 LG이노텍의 가장 중요한 실적 변수는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아닌 신제품 공급 여부라는 분석이다.

북미 고객사는 올해 하반기 카메라의 화소 상승(12M → 48M)을 고려하고 있어 ASP 상승이 전망된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더 큰 실적 모멘텀은 2023년 하반기"라며 "북미 고객사는 폴디드 줌 카메라모듈의 채용을 검토 중이다. 기존 망원카메라 대비 단가가 2~3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제조사들은 2022~2023년 MR(AR·VR) 기기의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3D 모듈의 신규 부품 수요처로 부각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정보기술(IT) 수요와는 별개로 모바일, 혼합현실(MR), 자동차 카메라들의 업그레이드 모멘텀으로 향후 2년간 구조적 성장이 담보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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