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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탑스, CMF 전문 라이브러리 '히다(hïda)랩' 투어 진행
[사진=인탑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인탑스는 CMF 전문 라이브러리인 '히다(hïda)랩'의 2022년 오프라인 투어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CMF란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만들 때 고려하는 중요한 3가지 요소로 색채(Color), 소재(Material), 마감(Finish)을 뜻하는 기술 용어다.

인탑스는 지난 2020년 10월 히다랩 사이트 개설과 CMF 전시관 구축을 통해 제품 디자이너들에게 다양한 소재 및 관련 공정기술의 트렌드를 제안하고, 실제 양산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안양 본사에 위치한 CMF 전시관은 최근 디자이너들의 관심이 높은 우드, 가죽, 카본, 스톤, 자개, 필름 등을 비롯한 다양한 소재 및 응용 샘플들이 전시돼 있으며 소재별 제조 솔루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투어는 디자인 업계 종사자와 유관 전공 대학생을 초청해 '필(必)환경 시대의 지속가능한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최근 중요 이슈인 친환경 소재 및 관련 공법을 중심으로 투어 내용을 구성하고 휴대폰 및 전자기기, 자동차, 로봇, 메디컬, 뷰티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는 CMF 기술에 대해 실제로 보고 듣고 만져볼 수 있는 현장감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투어 종료 후에는 인탑스 R&D(연구·개발)팀과 '실무진이 전하는 CMF 개발 스토리'를 진행해 참여자들이 제조 현장의 CMF 개발 과정 및 실제 제품 적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1981년 창업한 인탑스는 플라스틱 사출 성형 제품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삼성전자의 유무선 전화기부터 시작해 현재의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케이스 부문 주요 협력사로 업력을 쌓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소재뿐만 아니라 메탈, 카본, 리얼 소재를 비롯한 다양한 물성의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제조 시설과 경험치를 구축했다.

사업 분야 역시 모바일 부품 부문을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 가전 부품, 신사업 아이템 부문으로 확대했다. 신사업 아이템 부문의 경우 2015년 출시한 '페이퍼 프로그램(Paper Program)'을 기반으로 많은 스타트업들과 생산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코로나 급속 진단키트, 자율주행 로봇 등을 비롯한 새로운 위탁 제조 아이템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김근하 인탑스 대표이사는 "고객사의 제품 디자이너들이 새롭고 혁신적인 CMF 솔루션에 내한 니즈가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영감을 제시함과 동시에 실질적으로 브랜드 차별화가 가능한 특별한 디자인 제조가 가능하도록 역량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 경영 활동에 중요한 화두인 만큼 친환경적인 공법 개발 및 적용에도 연구·개발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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