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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긴축 우려에 2700선 무너져…원·달러 환율 1230원 턱밑 마감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가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2700 밑으로 내려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65포인트(0.76%) 내린 2696.06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49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0억원, 443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미국 연준의 긴축 우려로 미국 국채 금리가 재차 오르고 달러 강세도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면서 유로화 약세 및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9원 오른 달러당 1229.6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1.33%)가 사흘 만에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6만6600원으로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1.36%), SK하이닉스(-1.82%), 삼성바이오로직스(-0.48%), 네이버(-1.44%), 카카오(-0.73%), 삼성SDI(-1.13%), 현대차(-0.28%) 등 시총 10위권 내 종목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51%), 보험(-1.40%), 전기·전자(-1.26%), 의약품(-1.20%), 유통업(-0.82%) 등 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반면 운송장비(1.12%), 기계(1.02%), 섬유·의복(0.82%), 비금속광물(0.64%)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7포인트(0.38%) 내린 924.44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169억원, 기관이 63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763원 순매수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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