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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주택·도시 역사를 한 곳에서”…LH, 토지주택박물관 개관
경남 진주 개관식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무료 입장
토지주택박물관 내부 모습. [LH]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상남도 진주에 토지주택박물관을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70여 년의 우리나라 주택과 도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토지주택박물관 1층에서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김현준 LH사장, 조규일 진주시장, 장상훈 진주박물관장, 이정근 김해박물관장,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주택도시역사관은 우리나라 주택과 도시의 역사를 시간 흐름에 따라 보여주는 연대기적 전시로 구성돼 있으며 총 4개의 전시존(Zone)이 있다. 각 전시존에는 시대 배경, 국가정책, 그리고 주택과 도시를 만들어온 LH의 각종 노력이 담겨 있다.

세종시와 혁신도시, 2기·3기 신도시, 도시재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에 대해 전시하고 있으며, LH 출범에 관한 내용도 담겨 있다.

또 주택도시역사관에는 529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는데 LH는 그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사 자료 공모전을 개최하고 관련 기관에서 유물을 기증받는 등 자료 수집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현준 LH 사장은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우리는 다시 일어나 집을 짓고, 도시를 만들며 대한민국의 터전을 일구어 왔다”며 “그 기나긴 주거 문화의 역사가 주택도시역사관에 잘 담겨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도시역사관 관람은 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향후 LH는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역사관 관람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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