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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 '소재 B2B 사업' 2년 만에 100억 돌파
20년 4월 시작해 성장률 278%
올해는 30% 성장…생산 3배 확대
[hy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hy가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소재 B2B(기업간 거래) 사업이 2년 만에 매출이 전년보다 278% 성장한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hy는 신성장동력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 4월 소재 B2B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첫해 3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후 지난해에는 1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사업 시작 만 2주년이 되는 지난 3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역시 13t이다.

hy는 올해 매출 목표도 전년보다 30% 많은 130억원으로 올려잡았다. 판매 품목을 체지방 감소, 피부 건강 중심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를 면역, 장(腸) 건강 영역 등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화 할 방침이다. 다양화 한다. hy는 지난 1995년 국내 최초 유산균 국산화에 성공한 후 5000개 균주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연구를 이어간 결과 개별인정형 원료 6개, 특허 균주 53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연물 소재 개발도 집중하고 있다. 발효홍삼을 비롯해 발효녹용, 꾸지뽕잎추출물에 대한 상용화를 마치고 최근 거래량을 늘리고 있다.

hy는 늘어날 수요에 맞춰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설비도 확충한다. 논산공장을 증·개축해 소재 산업의 주요설비인 동결 건조기를 최대 20기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만약 동결 건조기 20기가 추가되면 생산량은 지금보다 3배 이상 많아진다.

김민수 hy연구기획팀장은 “소재 B2B는 자사 핵심역량 기반 신사업으로 CJ웰케어, 종근당건강, 한국암웨이 등 유수의 기업과 거래 중”이라며 “80여 명의 전문 연구인력이 신소재 발굴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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