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 THE FRESH(GS더프레시)가 업계 최초로 디지털혁신점포를 오픈했다. 광진화양점 내부 이미지.[GS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 THE FRESH(GS더프레시)가 업계 최초로 디지털혁신점포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신한은행과 협력을 통해 건대 상권 중심에 있는 GS더프레시 광진화양점을 ‘디지털혁신점포 1호점’으로 전날 선보였다. 광진화양점에는 기존 ATM보다 고도화된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키오스크’가 설치된다.

우선 점포 내 서비스 공간에서 들어서면 로봇 컨시어지가 고객을 맞아 안내 및 QR코드를 통한 이벤트 공지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데스크’를 이용해 9시부터 20시까지 은행 직원과 화상 상담으로 예금, 적금, 대출 등 영업 창구 업무의 80% 이상 처리가 가능하다. ‘스마트키오스크’는 은행 점포 방문이 필요했던 체크, 보안, OTP카드 재발급 및 통장 이월 등의 업무를 365일, 24시간 제공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 THE FRESH(GS더프레시)가 업계 최초로 디지털혁신점포를 오픈했다. 광진화양점 외부 이미지.[GS리테일 제공]

광진화양점은 2030대 고객의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형 상권과 배후지 거주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 밀착형 상권이다. 특히, 점포 반경 500m내에 시중 은행의 영업점이 없어 장보기와 은행 업무가 결합된 더 진보되고 더 편리한 쇼핑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운영 초기에는 신한은행 컨시어지 전담직원도 상주한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 10월 편의점 GS25 혁신점포 1호점을 강원도 고한읍에 오픈했다. 해당 점포는 은행 업무 시간보다 4시간 확대 운영으로 퇴근 후 여유 있게 대면 상담이 가능해 고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천인호 GS더프레시 영업부문장(상무)은 “GS더프레시 광진화양점은 슈퍼마켓과 금융서비스가 결합된 지역 밀착형 생활서비스 플랫폼의 모델점이 될 것이다”며, “논스톱 장보기X금융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