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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국립대, ‘2022 울산경남 지역인재 온라인 합동 채용설명회’ 메타버스로 개최
4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 5일 국토교통부, 울산시청, 경남도청과 함께 17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2022년 울산경남 지역인재 온라인 합동 채용설명회’를 메타버스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울산 경남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당시 줌(Zoom) 화상 교육으로 진행된 방식에서 확장해 메타버스를 활용했다. 공공기관 담당자를 공간에서 직접 만나고 상담할 수 있도록 소통에 중점을 뒀다.

올해 행사 첫날 경남 울산지역 20여개 대학교・특성화고 이외에도 부산, 경북지역 그리고 서울경기까지 전국에서 346명이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유튜브 등 간접 소통방식이 아닌 메타버스 공간에서 직접 소통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한 방식이 이목을 끌었다.

실제로 메타버스 행사장 내 강의장, 상담부스를 만들어 공공기관 담당자와 직접 소통을 유도했다. 또한 공공기관 직무실무자가 직접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 공공기관 신입사원이 자신의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공간 등을 마련해 취업준비생들이 궁금해하는 공공기관의 생생한 정보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외에도 공공기관 취업특강, 상담, 실전면접 지도 등의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메타버스에서 함께 진행됐다.

참여자들도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기관 담당자와 직접 소통하는 것에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을 가졌다”는 의견이 많았다. 낯선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된 사전 설명회에만 300명 이상이 참여해 메타버스 행사에 대한 관심도 컸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윤명두 팀장은 “공공기관 취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한 채용설명회로 정보 전달로는 한계가 있어 메타버스를 통해서 공공기관 담당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서 “앞으로 울산·경남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인재가 소통하는데 허브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메타버스 행사를 기획 및 제작 운영을 담당한 제이앤비솔루션(대표 정재봉) 측은 “메타버스 합동 채용설명회를 통해서 일방적인 정보가 아닌 기관 담당자들의 알짜배기 정보를 직접 얻을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5일을 시작으로 이달 8일까지 계속 진행되며 17개 공공기관 채용상담, 직무 실무자 멘토링, 기관 신입사원 취업스토리,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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