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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뱅크, 1분기 중저신용대출 6253억원 공급
전년 대비 11.6배 증가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중·저신용고객(KCB 신용점수 분포 하위 50%)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62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8억원 대비 11.6배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올 1분기 전체 신용대출 신규 공급에서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100%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포용 확대와 실수요자 우선 공급 원칙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고신용고객 대상 대출을 전면 중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분기 중·저신용 신규대출 비중은 3.3%였다.

1분기중 중신용플러스대출을 제외한 중·저신용 상품의 평균 취급금리는 6%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의 3월말 기준 무보증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2조691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269억원 증가했다.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전년 말 17%에서 20%로 3%포인트 올랐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2분기에도 중·저신용 위주의 여신 정책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중·저신용 고객에 대한 변별력 강화를 위한 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 및 대안정보 활용 범위를 확대를 위한 기업 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 공동체 외에 교보그룹과 데이터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 금융회사를 이용하고 있는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대환 신용평가 모형'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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