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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진햄, 충북 음성군과 700억 규모 투자협약
선진햄 700억 규모 제 3공장 신설
지역민 우선고용 원칙 약속
사무직-생산직 등 150명 고용
스마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의 육가공 사업부문 선진햄이 충북 음성군과 70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선진햄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의 육가공 사업부문 선진햄이 충북 음성군과 70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7일 선진햄은 충청북도 음성군청(음성군수 조병옥)에서 전날 전원배 선진햄 대표이사와 조병옥 음성군수가 투자협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진햄은 금왕테크노밸리 내 8,008㎡ 부지에 2026년까지 700억을 투자해 햄류, 소시지류, 토핑류 등을생산하는 제3공장을 신설하고, 150명을 고용한다는 투자협약 내용을 공개했다. 선진햄 제3공장은 오는 5월 착공, 2023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선진햄은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기존 선진햄 사업장과의 운영 효율성과 폐수처리장 등 산업단지 인프라를 고려해 제3공장 신축 투자를 결정했다. 충북 음성군에 소재한 선진햄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선진FS와 더불어 선진의 육가공 부문을 책임지고 있으며, 생산 규모 확충을 위해 공장을 음성군 내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신축한다.

선진햄은 제3공장에 사무직과 기술직, 연구직, 생산직 등 총 150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이 중 60세 이상을 연구직과 생산직에 20% 할당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협약서에는 선진햄은 음성군민의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민을 우선 채용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선진은 지방근무자를 위한 기숙사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료와 양돈, 식육, 육가공 등 축산의 전 분야를 운영하고 있는 선진은 지난해 1조 718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중 육가공 사업부문은 약 10%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 선진은 국내 사업장 이외에도 필리핀과 베트남, 중국, 미얀마, 인도 등 아시아 5개국에 해외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원배 선진햄 대표이사는 “2006년 대소의 현 공장을 인수해 선진햄으로 키우며, 음성군과 첫 인연을맺었으며, 선진햄의 성장과 함께 선진의 육가공 사업도 성장할 수도 있었다”며,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향후 투자와 지역민 고용 등 음성군과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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