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트라 “국내기업의 유럽 미래차 시장 진출 지원”…온라인 사업 ‘시동’
‘글로벌 파트너링(GP) 유럽 2022’ 개최
시장설명회/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지원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6일부터 ‘글로벌 파트너링(GP) 유럽 2022’ 사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트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에서 열리는 시장 동향 웨비나를 시작으로 3개월에 걸쳐 진행하는 사업은 국내 기업의 유럽 미래차 시장 진출을 지원하려는 목적이다. 유럽의 글로벌 바이어 30여 개사, 국내기업 100여 개사가 참여한다. 일대일 화상상담회를 통해 국내기업과 유럽 바이어 간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의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장동향 웨비나에서는 친환경 미래차 시장으로 급속히 재편되는 독일 자동차 산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독일의 대표적인 미래차 관련 협회와 기관 관계자를 연사로 초청한다. 독일연방자동차협회(VDA), 이-모빌리티(E-Mobility)협회, 독일수소연료기술원(NOW) 등이 참여해 ▷독일 자동차산업 및 국제관계 ▷독일 전기차 시장과 충전 인프라 △모빌리티 분야 수소 적용 현황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아울러 현지 민간 자동차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유럽 OEM(주문자상표 부착방식)의 생산현황과 계획, 배터리하우징 등 현지 기업의 주요 소싱품목도 설명한다. 일대일 상담회에서는 부품 수출, 공동 R&D, 투자유치 등 폭넓은 분야의 상담이 이뤄진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와 공급망 위기로 2021년 독일의 자동차 판매량은 262만대에 머물러 2010년에 이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기차 판매량은 36만대로 전년 대비 83% 증가세를 보였다. 독일을 포함한 EU(유럽연합)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는 CO2 배출규제, 탄소세 부과,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등 정책 방향에 따라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길범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급성장하는 EU 미래차 시장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모듈화 제품 수출뿐만 아니라 공동 R&D 등 선행사업까지 참여기회를 넓혀야 한다”며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시장진출 방법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