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광명점. [이케아코리아]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국내 가구업계 3위인 스웨덴 브랜드 이케아코리아가 최근 주방가구·서랍장·침대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25% 인상했다.

이케아코리아는 2월말 책상 상판, 의자 다리 등 개별 부품을 포함한 주방가구·서랍장·침대 인테리어 가구 약 35종 품목 판매 가격을 최대 25% 상향 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가성비 자녀 침대로 인기를 끌었던 ‘쿠라 침대’가 기존 23만6000원에서 24만9000원으로 5.5%(1만3000원) 올랐고, ‘이케아 시계’ 가격도 3000원에서 3500원으로 16%(500원) 인상됐다.

이케아의 가격 인상은 지난 1월 이후 1개월 만이다. 앞서 이케아코리아는 수납장, 침대, 식탁, 러그 등 원자재 수급에 영향을 받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했다.

이케아코리아는 1만개 품목 중에 일부는 가격을 인상했지만 또 다른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케아코리아는 "매년 2회에 걸쳐 '더 낮은 가격'이라는 이름으로 품목을 선정해 가격인하를 실시하고 있다"며 "지난 2월말부터 전체 1만개의 3.5%에 해당하는 350여개 품목에 인하된 가격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