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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운용, 업계 최초 ‘액티브형 2차전지 ETF’ 출시
‘iSelect 2차전지‘ 70% 추종
30%는 매니저 재량에 따라
KB자산운용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이현승)은 업계 최초로 액티브형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액티브ETF는 패시브ETF와 달리 펀드매니저가 구성종목 일부를 바꿔가며 벤치마크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오는 8일 상장 예정인 ‘KBSTAR 2차전지 액티브 ETF’는 2차전지 산업 밸류 체인을 구성하는 핵심기업에 투자한다. 기초지수인 ‘iSelect 2차전지 지수’와의 상관관계를 0.7 수준으로 유지하고, 나머지는 시장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국내 2차전지 ETF 관련 시장은 지난 2018년 9월 처음으로 관련 ETF가 상장된 이후 2019년 말까지 규모가 500억원 미만이었다. 하지만 2020년부터 테슬라 등 전기차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2020년말 1조원, 지난해 말에는 3조9000억원까지 증가했다.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은 핵심 수요처인 전기차가 오는 2025년까지 3배 이상 판매량이 늘고, 휴대폰·태블릿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등 성장세가 견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컨설팅실장은 “2차전지와 같은 신성장 산업은 수혜기업을 선별해 투자하기 어렵다”며 “특정종목에 투자하기 보다는 ETF를 활용해 투자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며, 패시브 ETF와는 달리 지수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가 더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대표지수 ETF의 보수를 업계 최저로 인하하고, 테마형 ETF를 발빠르게 출시하는 투트랙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KB자산운용은 한발 빠른 테마형 ETF 발굴로, 팔라듐 이외에도 ‘Fn 컨택트대표‘, ’수소경제테마‘, ’글로벌 데이터센터 리츠‘ 등 업계 유일한 테마형 ETF를 보유하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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