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5일 론칭한 로컬라이브 플랫폼 이미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을 위한 라이프 플랫폼을 론칭한다. 한화가 전국에서 운영 중인 호텔 및 리조트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발굴, 리브랜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위드(With)’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로컬 라이브(LOCAL LIVE) 플랫폼을 론칭했다 5일 밝혔다.

로컬 라이브는 단순히 상품 소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잠재력 있는 상품을 발굴 및 리브랜딩, 리터칭 과정을 거쳐 상품 가치를 극대화하는 한편, 판로까지 확보해 지역 생산자들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플랫폼이다. 이 과정에서 지자체 기관과 협력해 중소농상공인 지원 정책 및 프로그램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를 위해 서귀포시, 경남도청, 강원광역자활센터 등과 지역민을 위한 사업모델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협력해 사회적 기업들의 로컬라이브 입점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전국에 보유한 한화의 호텔과 리조트를 중심으로 파머스 마켓, 특산물 행사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플라자 호텔 셰프들이 직접 지역 소상공인을 컨설팅 해주는 ‘셰프의 발품’도 진행 중이다. 이미 ‘춘천 참 닭갈비’, ‘제주 샤퀴테리’, ‘홍천찐빵’ 등 9곳을 선정해 메뉴 및 원가 등 컨설팅을 제공, 로컬라이브에 리브랜딩 한 제품을 출시했다. 세프의 발품으로 리브랜딩 된 ‘춘천 참 닭갈비’는 로컬라이브에 론칭 후 매출이 44% 증가하기도 했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최초 프로젝트 기획은 소규모 생산자들이 자생력을 갖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에만 초점을 맞췄다”라며 “지금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지역 상생 플랫폼으로서 많은 회사들이 로컬라이브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고도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로컬라이브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첫 구매 시 100원에 상품을 제공하는 ‘100원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회원 가입 후 ESG 능력 평가를 풀면 할인 쿠폰이 자동으로 발급되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300만 원 상당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품권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