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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2분기부터 이익 레벨업 기대…목표가 상향 69만원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고려아연이 올해 2분기 실적상승 전망에 목표가를 69만원으로 상향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아연 및 연정광 BM TC(벤치마크 제련수수료)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라며 "연초 83달러/톤(t)이었던 중국 수입 아연 정광 Spot(현물) TC가 4월 첫째 주 175달러/톤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아연 정광BM TC는 200달러/톤 수준에서 협상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긍정적인 시장 환경(금속가격, 환율, TC)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2분기 실적이 BM TC 상승 영향으로 한 단계 레벨업(Level-up)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 69만원을 제시하며, 하반기에 진행될 SMC 증설 효과 및 케이잼 상업생산 시작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아연 가격이 달러보다는 수급에 지배받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의 달러 인덱스와 주요 금속가격은 경험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상관관계(역의관계)를 벗어나 즉, 지난해 3분기 이후 금속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제1의 변수는 수급이라할 수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유럽 및 중국의 전력비 상승과 전력난에 따른 제련업체 생산 차질, 우크라이나-러시아전쟁으로 인한 주요 상품공급 우려 등이 금속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수급 이슈는 최근 중국 수입 아연정광 Spot TC 상승으로도이 어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이러한 수급 우려가 해소되기는 어려운만큼 기존에 전망했던 아연가격 대비 높은 수준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고 사료된다"고 강조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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