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SSG닷컴이 CJ ENM과 손잡고 라이브 커머스 연계 웹 예능 ‘거상 박명수’를 선보이는 등 콘텐츠 커머스 강화에 속도를 낸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첫 편 공개를 시작으로 ‘거상 박명수’는 총 8편의 에피소드를 오는 7월까지 격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선 최고의 거상 역할을 맡은 연예인 박명수 씨와 미국 거상의 딸 역할을 맡은 댄서 가비 씨가 출연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쇼핑 혜택을 마련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 콘텐츠의 가장 큰 특징은 웹 예능과 라이브 커머스, 프로모션을 연계해 시청자들의 구매 과정에 ‘스토리텔링’ 요소를 더했다는 점이다. 주인공 박명수 씨는 SSG닷컴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에 직접 출연해 웹 예능과 동일한 조선 시대 콘셉트로 상품 판매에 나선다. 주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CJ ENM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규모를 키웠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웹 예능을 함께 공개하는 ‘tvN D ENT’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340만 명에 달해 노출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첫 화에는 박명수 씨와 가비 씨가 아모레퍼시픽을 무작정 찾아가 라이브 커머스와 프로모션 혜택을 얻어내기 위한 담판을 벌이는 과정이 담겼다. SSG닷컴은 오는 7일 오후 8시에 이 콘텐츠와 연계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김효은 SSG닷컴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지난 11월 하루살이 짱상무와 연계해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스토리텔링 요소가 시청자들의 구매를 이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혜택에 스토리를 입힌 이번 콘텐츠가 쓱닷컴을 만나는 새로운 접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