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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고가’ JYP Ent.…독주 비결은?
키움證 “신인 라인업 가장 강력”
실적기대 주가 견인…기관·외인↑

JYP Ent.의 주가가 엔터테인먼트주 가운데서도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기대를 넘어선 지난해 실적 달성에 이어 올해도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30일 6만원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JYP는 3월 들어 22.0% 급등하며 엔터테인먼트 4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하이브와 에스엠은 각각 7.3%,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4.4% 오르는 데 그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달 각각 570억원, 172억원을 순매수하며 JYP의 주가를 견인했다. 특히 연기금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JYP는 2021년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94% 상회했다. 하이브는 0.14%로 거의 비슷하고, 에스엠과 와이지는 각각 10.81%, 29.84%씩 못 미친 데 비해 양호한 성적이다.

JYP는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등 대표 아티스트의 앨범 판매량 증가와 니쥬, 엔믹스 등 신인 모멘텀, 글로벌 콘서트 재개 등으로 기대를 모으며 올해 실적 눈높이도 가장 많이 높아졌다. 에스엠과 와이지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1개월 전보다 각각 1.5%, 2.1% 낮아졌고, 하이브는 1.1% 오른 데 비해 JYP는 3.3%나 상향됐다.

JYP의 목표주가도 1개월 전 대비 3.0% 상향 조정돼 와이지(1.7%), 에스엠(0.0%), 하이브(-0.7%)보다 개선됐다. 다만 최근 주가 급등으로 JYP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32.7배로 에스엠(28.3배), 와이지(28.4배)보다 높아졌지만 다른 지표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JYP의 2022년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2.6배로 하이브(14.7배), 에스엠(10.3배), 와이지(10.0배)에 비해 압도적이다. 영업이익률(OPM)도 30.7배로 하이브(19.0배), 에스엠(10.6배), 와이지(13.9배)보다 월등히 높다. 김현경 기자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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