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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LX인터내셔널, 한국유리공업 인수에 강세…증권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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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LX인터내셔널이 한국유리공업 인수로 강세다.

31일 LX인터내셔널은 9시 50분 현재 3.12% 오른 3만4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한국유리공업 지분 100%를 592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유리공업은 국내 2위 판유리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 3093억원, 영업이익 365억원, 순이익 2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LX인터내셔널 영업이익의 6%, 순이익의 7%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인수 결정 후 LX인터내셔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 자동차, IT 등 전방산업 수요 확대에 따른 한국유리공업의 안정적 실적 성장이 더해지며 에너지·팜사업의 실적 변동성을 보완할 것"이라며 "또 판유리 원자재 공급 관련 트레이딩 규모 증가, 계열회사 LX하우시스 건축자재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석탄사업 투자배제' 관련 불확실성이 축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탄소배출권 사업 확대, 니켈광산 인수 가능성 등을 통해 사업포트폴리오의 녹색사업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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