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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장애인활동지원 등 사회서비스 국민만족도 90.9점
서비스 이용시간 확대·기간 연장,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요구 높아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지난해 노인돌봄 등 사회서비스에 대한 국민 만족도가 90점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사회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사회서비스는 도움이 필요한 국민에게 상담·재활·돌봄·정보제공·시설이용·역량개발·사회참여 지원 등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 조사는 사회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의 이용자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용자 1만647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평균 만족도는 90.9점으로 전년도(89.1점)보다 1.8점 상승했다. 이는 2007년 조사 이래 가장 높다. 2017년 이후 5년 연속 상승했으며, 상승 폭으로는 2017년(6.7점)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세부 사업별로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의 만족도가 92.8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 서비스는 만 6세 이상 65세 미만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 중 신체적 또는 정신적인 장애로 혼자서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제공한다.이어 ‘발달재활서비스’(92.7점), ‘발달장애인부모상담지원서비스’(92.1점),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91.8점), ‘언어발달지원서비스’(90.5점), ‘가사·간병방문지원서비스’(89.8점) 등의 순이었다.

만족도가 높음에도 서비스에 대한 기대 수준과 개선 요구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 이용 시간 확대 및 기간 연장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임은정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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