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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정보원 '잡케어' 열에 여섯은 '만족'
잡케어 이용자 66.7% "긍정적"

고용정보원.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잡케어’ 이용자의 열에 일곱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정보원은 30일 잡케어 서비스를 이용한 구직자 및 재직자 30명을 대상으로 최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66.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잡케어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구직자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에 담긴 데이터를 분석, 해당 구직자의 직무역량을 파악한 후 구직자에게 도움이 될만한 직업훈련과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고용센터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직업상담사가 고용센터를 찾아온 구직자에 대한 상담을 진행할 때 활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구직자 2417명이 잡케어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용 현황을 보면 남성 959명(40%), 여성 1458명(60%)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가 893명(37%)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512명(21%), 40대 487명(20%) 등의 순이었다. 학력은 4년제 대학교 989명(41%), 고등학교 이하 802명(33%), 2·3년제 대학교 539명(22%) 등이었다.

전체 이용자의 희망 직종으로는 경영지원 사무원, 사회복지사 및 상담사, 디자이너, 회계·경리 사무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다만 4년제 대학교 졸업자와 고등학교 졸업자 간 희망 직종의 차이도 있었다. 잡케어 이용자 76.7%는 향후 서비스가 인터넷으로도 제공되면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 직종별 취업자의 성별, 연령, 전공, 평균 근속연수 등 다양한 정보의 제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고용정보원은 현재 시범운영 중인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까지 전 국민으로 확대한 후 내년에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나영돈 고용정보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고용서비스 품질을 계속 관리해나가는 한편, 불편사항과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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