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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이해충돌방지 경영 선포식…공정·청렴 직무수행 서약
정승일 사장 “윤리적인 기관의 표상으로 더 도약”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29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진행한 '이해충돌방지 경영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전력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이 오는 5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을 앞두고 이해충돌방지 경영을 선포했다.

한전은 29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정승일 사장과 최영호 상임감사 등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해충돌방지 경영 선포식'을 열고 앞으로 시행할 '청렴도·이해충돌방지 종합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경영진은 또 솔선수범을 위해 이행충돌방지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서약했다. 서약은 직무수행과 관련한 사적 이익 추구를 금지하고, 직무수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을 방지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한전을 구현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 수행, 직무관련자 우대 및 차별 금지, 사적 이해관계 직무 회피, 청렴한 직무 수행 근무여건 조성 등을 명시했다.

한전은 이와 함께 '이해충돌방지 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위원회는 정책총괄, 법률·제도, 교육, 문화확산 등 총 4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이해충돌방지 관련 정책 수립, 신고운영 제도 마련, 직무별 맞춤형 법률 해석 지원, 사례 중심 교육자료 제작·교육 등을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한전은 실천 서약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임직원, 고객,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가 명확하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승일 사장은 "경영진부터 청렴과 공평무사(公平無私)의 가치를 의사결정의 준거로 삼도록 다시 한번 상기하고, 한전이 청렴하고 윤리적인 기관의 표상으로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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