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ESG체계 고도화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
우리금융그룹 임원 워크숍
우리금융그룹은 28일 우리금융 본사 회의실에서 손태승 회장과 그룹 경영진이 참석해 그룹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우리금융그룹이 주주총회 이후 첫 행보로 그룹 임원 워크숍을 택했다. 은행장 등 그룹 경영진 및 사외이사 진용 확정에 맞춰 시장에 기업가치 제고를 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지주는 28일 손태승 회장의 주문에 맞춰 그룹 임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각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로부터 1분기 실적과 2분기 업무 계획을 보고받고, 디지털 전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 그룹 차원의 주요 전략들을 함께 논의했다.

최근 그룹 및 은행 디지털 최고 임원(CDO)으로 외부에서 파격 영입한 옥일진 상무는 특화 플랫폼 차별화, 디지털 유니버설 뱅킹 등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옥 상무는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사업 분야에서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손 회장은 “디지털 분야에서는 다른 금융그룹이나 빅테크들과 차별화된 ‘창발적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열린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합류한 ESG 전문 송수영 변호사를 ESG경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지난해 ESG경영 원년을 선언한 데 이어 올해는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ESG체계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워크숍을 마무리하며 향후 인사방향에 대해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기반하되, 각 자회사 자율성은 더욱 확대하고, 더 많은 자회사 자체 인력이 임원까지 성장하도록 인재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은 기자

luck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