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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 "2분기 코스피 최고 2950…카카오·SKC·KB금융 최선호 추가"
삼전·삼바·SK이노·현대건설
하이브·천호 등 최선호 유지
美긴축 영향 경계감→안도감
[제공=삼성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삼성증권이 2분기 코스피가 2650~ 2950포인트에 위치하며 박스권 내 계단식 저점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선호주 10종목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SK이노베이션, 현대건설, 하이브, 천보를 유지하고 카카오, SKC, NHN한국사이버결제, KB금융을 신규 편입했다.우선 인플레이션이 시장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공공의 적으로 인식되면서 연준을 의심했던 시장이 연준을 응원하는 시장으로 변모할 것이란 분석이다. 통화긴축 관련 증시 영향이 사전적 경계감보단 사후적 안도감이 앞설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근거는 1분기 패닉의 대가로 2분기 Rock-bottom 밸류 메리트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주가수익비율(P, E)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 침체 또는 시스템 리스크 현실화 당시 수준까지 속락했다. 한국 실적 모멘텀(MSCI Korea 이익수정비율)은 1분기를 정점으로 바닥 통과가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시장이 악재엔 둔감하고 호재엔 민감한 성격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월 말 통계적 바닥인 -2SD(-30.3%포인트) 수준까지 속락했던 AAII 투자심리 지수는 3월 말 현재 -2.6%포인트까지 빠르게 되돌리며 투자심리 변화의 변곡점 출현을 시사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투자전략은 박스권 하단부 주식 비중 확대와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헤지 대안 옥석 가리기가 좌우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간 및 1분기 실적 모멘텀 등에 근거할 경우 반도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바이오(CMO), 음식료가 2분기 액티브 알파 업종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 헤지 가능 중장기 알파 업종으로는 엔지니어링&플랜트(E&P) 밸류체인, 원전 관련주, 방산 및 사이버 보안주를 꼽았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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