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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텃밭에서 먹거리 기르고 스트레스도 풀어요
‘치유농업 장기프로그램’ 참가 희망자 모집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텃밭을 만들고 수확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치유농업 장기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스트레스로 인해 휴식이 필요한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텃밭 조성부터 작물의 수확까지 체험해 볼 수 있는 ‘치유농업 장기프로그램’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치유농업 장기프로그램’은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청소년반, 회복탄력성 증진을 위한 청장년반, 자아통합감 증진을 위한 중노년반 등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 위치한 서초 치유농장과 강동 치유농업센터 2곳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강동농업협동조합은 지난해 업무협약 체결 후 치유농업센터 구축에 나섰다. 강동 치유농업센터는 4월 조성 완료될 예정이며, 테마별 치유텃밭, 미래농업형 치유농장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텃밭 디자인과 채소 꽃다발 만들기, 누름꽃 엽서 만들기, 허브소금 만들기 등 작물의 생장주기에 따라 참여자들이 직접 가꾼 농업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텃밭 활동 이외에도 산책, 명상, 심리극 등 다채로운 연계 활동도 함께한다.

참여자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하며,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선착순 신청 가능하다.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녹색 갈증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유농업 서비스 유형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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