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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오토옥션 8주년…롯데렌탈 “2025년 중고차 시장 점유율 10% 목표”
성능 이력 QR코드·최대 31장 내외관 사진 제공
“ESG 경영 일환…친환경 중고차 매각 지속 확대”
롯데오토옥션. [롯데렌탈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롯데렌탈이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 오픈 8주년을 맞아 오는 2025년까지 중고차 전체 시장 점유율의 10%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3월 국내 최초 온·오프라인 동시 경매장으로 시작한 롯데오토옥션은 2014년 출품 대수 2만5000여 대에서 2021년 기준 5만1000여대로 약 2배 이상의 양적 성장을 거뒀다.

현재는 1회 최대 1500대 수준의 경매 인프라와 최대 4대 동시 경매가 가능한 4-레인(Lane)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단일 규모 국내 최대 경매장으로 성장했다. 낙찰률은 작년 기준 77.3%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경매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360도 실내·외 사진 31장 공개 ▷회원 편의(반출·출품차량 확인) 무인 키오스크 운영 ▷성능점검 이력 QR코드 제공 등 매물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롯데렌터카 장기렌터카는 투입부터 롯데오토케어(롯데렌탈 차량관리 전문 자회사) 점검과 소모품 교체 등 정기적인 정비를 받는다. 반납 후 경매 출품 시에도 투명한 차량 정비·사고 이력을 회원사에 제공해 판매자와 구매자 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도 롯데오토옥션 경매를 통해 ‘내 차 팔기’가 가능하다. 롯데오토옥션 마켓에 접속해 ‘경매로 팔기’ 서비스를 신청하면 차량 탁송 및 성능평가 후 경매에 출품이 등록된다. 경매는 총 950개 이상의 회원사 입찰 경쟁을 통한 최고가 낙찰로 ‘내 차 팔기’를 진행할 수 있다.

소비자의 친환경 인식이 높아지면서 롯데오토옥션의 친환경 중고차 경매 매각는 지난 2019년 436대 대비 작년 기준 1249대로 186% 급증했다.

롯데렌탈은 ESG(환경·사외·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중고차 매각을 지속 확대하여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정부의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이 확정된 것과 관련해 중고차B2C 플랫폼 사업도 준비 중이다. 중고차 장기 렌탈, 경매 대행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물량을 공급해 시장 투명화에 기여하고, 경매 회원사의 차량 중개 서비스를 통해 매매상사와 상생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박세일 롯데렌탈 중고차사업부문장 상무는 “레몬마켓 중고차 시장에서 소비자의 신뢰도를 얻기 위해 투명한 차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판매자와 구매자 간 정보 불균형 해소를 통해 앞으로 소비자의 편익 확대에 업무 역량을 집중해 2022년 하반기 B2C 플랫폼 진출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중고차 전체 시장 점유율의 10%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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