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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가 新쇼핑 성지” 한남동 패션거리 ‘무신사 공유 오피스’ 가보니 [언박싱]
무신사, 공유 오피스 2호점 오픈
패션 거리 한남동…“네트워킹 강화 지원”
5인 이하 소규모 패션 스타트업 특화
커뮤니티 매니저부터 쇼룸까지
무신사 스튜디오 한남점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국내 1위 패션 e커머스 플랫폼인 무신사가 두 번째 공유 오피스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열었다. 2018년 6월 서울 동대문에 첫 공유 오피스를 연 지 2년 7개월 만이다. 새 오피스의 위치는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 이 지점에서 출발해 한강진역까지 걷다보면 MZ세대가 열광하는 브랜드를 모아놓은 편집 매장부터 해외 명품, 국내외 신명품과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고루 갖춘 플래그십 매장들, 갤러리와 미술관이 줄줄이 늘어선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맞은편 거리도 마찬가지다. 주말이면 대로변 안 골목 골목에 패션숍을 오가는 20~30대를 만날 수 있다.

신(新) 패션 거리로 변모한 이곳에 문을 연 무신사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한남점’을 지난 17일에 찾았다. 신축 건물 4층부터 7층을 활용해 규모만 해도 600평에 달한다. 입주 초기라서 아직 둥지를 튼 브랜드는 없지만, 입주 문의를 위해 곳곳을 둘러보는 손님들이 눈에 띄였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에 입주해있는 패션기업 중 한남점으로 오피스를 이동하려고 준비하는 곳들도 있다”라며 “주로 사업 미팅이나 편집 매장 투어가 잦은 기업들이 한남점을 찾는다”라고 설명했다.

무신사 스튜디오 한남점
무신사 스튜디오 한남점

무신사는 공유 오피스 사업을 ‘윈-윈’ 전략으로 보고 있다. e커머스 사업의 꾸준한 성장을 위해서는 입점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무신사 스튜디오가 5인 이하 소규모 패션 스타트업에 특화된 공유 오피스로 만들어진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다.

4·5층에는 주로 1·2인실 중심의 ‘섹션 오피스’가 갖춰져 있었다. 시원스런 통창으로 구성된 사무실에는 데스커 책상과 시디즈 의자 등 최신식의 사무실 가구가 비치돼 있었다. 각 층에는 패션 디자이너가 활용하는 높이 88cm 정도의 넓은 작업대가 있는 ‘워크룸’이 위치해 있다. 영상·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 스튜디오’도 있다. 스팀기 등 기본 집기부터 카메라, 조명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무신사 스튜디오 한남점
무신사 스튜디오 한남점
무신사 스튜디오 한남점

특히 4층 ‘리크리에이트 라운지’에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는 쇼룸이 따로 준비돼 있었다. 이날 쇼룸에는 무신사의 패션 전문 투자사 ‘무신사파트너스’가 인큐베이팅한 브랜드 오이에프(OEF) 컬렉션이 비치돼 있었는데, 추후 무신사 스튜디오에 입주한 신진 브랜드의 컬렉션으로 공간을 매달 다양하게 바꾼다는 게 무신사 측의 설명이다. 쇼룸 맞은편에는 해외 매거진부터 구하기 힘든 아트북이 진열돼 있어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했다.

패션 산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커뮤니티 매니저가 상주해 있다는 점도 무신사 스튜디오만의 강점이다. 커뮤니티 매니저는 입주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 간 네트워킹과 협업을 돕는다. 생산, 유통, 마케팅 분야의 분야별 컨설팅도 가능하다. 건당 1900원의 택배비용도 무신사 스튜디오 입주자이기에 누릴 수 있다. 필요에 따라 한남점과 동대문점에 있는 미팅룸·스튜디오 등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현재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의 경우 입주율이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초기 비용이 부족한 소규모 창업자들이 많으며, 입주 기업 중 패션 업계 종사자는 80%에 달한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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