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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앞두고 대기업 회사채시장 복귀 예고
SK네트웍스, 최대 3000억 추진
롯데도 렌탈·칠성음료 1500억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올해 2분기 시작을 앞두고 대기업 발행사들이 회사채 시장복귀를 예고했다. SK네트웍스가 1년만에 회사채 시장에 귀환환다. 롯데렌탈과 롯데칠성음료도 나란히 1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의 신용등급을 지닌 SK네트웍스는 3년물 1500억원을 포함해 5년물과 7년물로 최대 3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SK증권이 선정됐으며, 다음달 11일 수요예측을 통해 18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다음달 19일과 29일에 각각 900억원, 1000억원으로 총 19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해 4월 3년물로 700억원 모집에 6300억원, 5년물로 1000억원 모집에 4100억원, 7년물로 300억원 모집에 900억원을 받아 총 2000억원 모집에 1조1300억원의 자금을 받아내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4000억원으로 증액발행 했다.

1953년 선경직물회사로 창립된 SK네트웍스는 2015년 이후 신성장동력 확보 및 영업수익성 개선을 위해 렌탈·소비재 사업 확대 및 기존사업 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렌탈과 롯데칠성음료도 회사채를 발행한다. 신용등급이 AA-인 롯데렌탈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으로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다음달 6일 수요예측으로 14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로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삼성증권이 선정됐고, 인수단으로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한다.

AA0의 롯데칠성음료는 3년물과 5년물, 10년물로 총 1500억원의 회사채를 다음달 1일 또는 4일 수요예측을 통해 8일 또는 12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도 검토 중이다.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이, 인수단으로 IBK투자증권과 BNK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DB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이 참여하기로 했다. 금리밴드는 마이너스(-) 30베이시스포인트(1bp=0.01%)~30bp가 제시됐다. 이 외에도 SK루브리컨츠가 KB증권을 통해 3년무로가 5년물 7년물 또는 10년물로 다음달 12일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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